강력한 태풍 한반도 향해 북상…18일부터 영향권

2016. 9. 13. 18:12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강력한 태풍 한반도 향해 북상…18일부터 영향권

제주CBS 이인 기자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13일 오전 괌 서쪽 710㎞ 해상에서 시속 27m의 속도로 서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타이완을 향하고 있는 말라카스는 오는 16일 오전 한반도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진로도.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주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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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말라카스는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15일부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17일부터는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강풍반경이 300㎞에 이르고 최대 풍속이 초속 49m를 넘는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 경로가 아직은 유동적이라며 기상정보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말라카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