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 17:42ㆍC.E.O 경영 자료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서 美 전략핵잠수함 28년 만에 괌 입항
北핵·미사일 위협 대응 의지 과시, 전략폭격기 '3총사' 배치도 CNN "한·일 대표단 괌 방문 중에 입항, 견학기회 가질 것
"연합뉴스 입력 2016.11.01. 10:44
北핵ㆍ미사일 위협 대응 의지 과시, 전략폭격기 '3총사' 배치도
CNN "한ㆍ일 대표단 괌 방문 중에 입항, 견학기회 가질 것"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으로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핵탄두미사일 발사전략 핵잠수함(SSBN)이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태평양 상의 전략 섬 괌에 입항했다.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 CNN, 퍼시픽 데일리 뉴스 등 미언론은 미 해군의 SSBN 펜실베이니아가 지난 31일(현지시간) 괌의 아프라 항에 입항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펜실베이니아함이 모항인 미 서부 워싱턴주 브리머턴 기지를 출항해 9천12㎞ 이상의 항해 끝에 괌에 입항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 해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입항이 예정된 것으로, "펜실베이니아함 같은 탄도 미사일 발사 잠수함은 지속해서 해당 해역을 순찰하면서 중요하고 안정적이며 효과적인 미국의 핵 억지 전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펜실베이니아 함의 이번 괌 입항은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방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반영하고 미국과 우방 간에 여러 가지 연습, 훈련, 군사협력 활동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t1.daumcdn.net/news/201611/01/yonhap/20161101104426637josm.jpg)
특히 SSBN의 괌 입항은 지난 1988년 이후 2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북핵과 미사일 사태 등으로 고조된 한반도 위기 상황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둘러싼 일본 등 역내 관련국들의 거센 반발 등을 고려해 미국의 공약과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조치라고 언론은 풀이했다.
![](http://t1.daumcdn.net/news/201611/01/yonhap/20161101104426767lrse.jpg)
미국은 한반도 위기 상황이 고조되던 지난 8월 미국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B-52, B-1B, B-2 등 전략폭격기 '3총사'를 처음으로 동시 배치,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비상사태에 대비 의지를 과시했다.
전략폭격기 동시 배치와 관련해 태평양사령부 산하 공군사령부는 이들 폭격기가 나란히 계류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는 '폭격기 지속 배치'(CBP)와 '폭격기 확증ㆍ억제'(BAAD) 임무 수행을 위해 배치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폭격기는 SSBN 및 지상 배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을 구성한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소식통은 현재 괌에는 한국과 일본 대표단이 방문 중이라며, 이들 대표단은 펜실베이니아 함을 둘러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핵 투사력의 상징인 오하이오 급 SSBN으로는 네 번째로 지난 1989년 취역한 펜실베이니아 함은 길이 170m, 폭 12.8m, 속도 37㎞로, 사거리 1만2천㎞ 이상의 트라이던트 II DS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24발을 적재한다.
특히 적재한 트라이던트 II DS SLBM은 각각 8∼12개의 독립 목표 재돌입 탄두(MIRV)를 적재하며,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보다 1천 배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1981년부터 취역한 14척의 오하이오 급 SSBN을 오는 2021∼2031년 기간에 12척의 차세대 SSBN으로 교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SSBN 전력 현대화계획을 추진 중이다.
s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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