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 20:26ㆍ이슈 뉴스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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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2017/nwdesk/article/4225897_21408.html
◀ 앵커 ▶
오늘 태극기집회에선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컸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끝이 보이지 않는 태극기 물결이 탄핵 무효를 외치는 함성과 함께 광장을 흔들어 놓습니다.
오늘로 15번째를 맞은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세종로 사거리의 동쪽과 남쪽에 걸친 4km 구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고, 탄핵을 주도한 세력을 겨냥한 비판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김평우 변호사/대통령 대리인]
"탄핵을 당해야 할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의원 자기들입니다. 반드시 저들을 탄핵합시다."
국회와 특검이 최순실 씨 일당의 잘못을 연좌제를 적용해 무고한 대통령에게 덮어씌우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와 언론을 향한 날선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박종림/경기도 의왕시]
"대통령 각하께서 너무 억울하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 같아서, 언론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종북세력들이나 정말 반성했으면 좋겠어요."
앞서 열린 기독교단체의 구국기도회 참가자들은 종북세력과 순교를 각오한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이영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 대한민국에서 절대로 공산 세력을 따라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는 지난해 11월 첫 집회 당시 자체 추산 6만 명이 참가했으나 참가자가 계속 늘어 오늘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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