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전세계적 위협이자 문제…조속히 다뤄야"

2017. 3. 2. 06:17지구촌 소식

트럼프 "北 전세계적 위협이자 문제…조속히 다뤄야"

         기사입력 2017-03-02 04:51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전 세계적인 위협으로 꼽고,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북한은 전 세계적인 위협이고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조속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 시일 내 '트럼프식 대북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나는 미국이 위대한 동맹국 일본 뒤에 100% 함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완전히 이해하고 인식하기를 원한다.

"북한은 크고 큰 문제(a big, big problem)다. 우리는 매우 강하게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3일 백악관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면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정은)가 한 일에

매우 화가 났다(very angry)"고 말했다.

북 핵·미사일 위협 대책과 관련해선 "일본, 한국 등 미국의 동맹들을 위한 많은 옵션 중 하나가

미사일방어시스템(MD) 강화"라며

"그보다 더 많은 것(대책)에 대한 얘기들도 있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옵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문제와 관련, 중국의 북한 압박을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달 27일 방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잠깐 만나,

"당신은 북한에 공을 들여야 한다(You gotta work on North Korea)"며 중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신은 북한에 공을 들여야 한다(You gotta work on North Korea)"며 중국이 북한을 억제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