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을 재생시킬 수 있을까? 1972년부터 냉동보관된 사람들이 있다.

2017. 3. 14. 08:54C.E.O 경영 자료

 

냉동인간을 재생시킬 수 있을까? 1972년부터 냉동보관된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저온보존 획기적 기술개발로 이제 대규모 동물조직 재생이 가능해졌다. 세계미래보고서2055저자

박영숙 세계미래보고서2055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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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어사는 1972년에 최초로 인간을 냉동보관하기 시작했다. 냉동보존술이라고 cryonics라는 학문이 나왔고 이미 60년이 지났지만 아직 냉동인간을 재생시키는 기술은 완벽하지 않다. 만약 인간이 냉동보존되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 지금 죽어야만하는 많은 암 환자들을 냉동보존시켰다가 암이 정복되는 2040년 경에 깨워서 수술하고 재생시킬 수 있게된다. 아마 이런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단지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지금부터 우리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고, 어떤 기술을 빨리 개발해야 냉동인간을 되살릴 수 있을까?

알코어사 맥스 무어회장은 2045년만 되어도 냉동보존인간을 재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호세 코르데이로박사는 스페인에서 냉동보존협회를 창립하였고, 어차피 인간의 인체는 늙어지면 사용하지 못하므로 뇌만 보존하는 새로운 과학연구들을 진행 중이다. 뇌만 보존하여 나중에 젊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신체에 보존되었던 뇌를 연결시키면, 결국 뇌가 신체를 지배하므로, 인간의 영생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매우 낮은 온도에서 보존된 생명체 즉 동물의 조직을 내장된 자성 나노입자로 유도한 고주파 가열로 손상없이 재생시켰다. (Navid Manuchehrabadi et al. /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미네소타 대학이 이끄는 연구팀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 서 매우 낮은 극저온에서 보존 된 대규모 동물 심장판막과 혈관을 재가열하여 재생시키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 기술은 미래에 다양한 장기이식을위한 각종 장기 및 조직과 세포의 저온보관하기위해 조직 및 장기 은행을 만들어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 연구는 3월 1일자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의 오픈액세스 논문에 실렸다.

장기 저온보존 방법은 섭씨 -160도에서 -196도 사이의 매우 낮은 온도로 냉동시키는데, 이때 얼음없는 유리상태로 냉동시켜야 한다. 생물학적 샘플을 만들때 1mm 리터 (0.03 온스)보다 큰 조직은 재생시킬 때 가열과정에서 큰 피해를 입기 쉬우며, 이를 조직에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그런데 이번 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손상없이 130 °C /분 이상의 고온에서 50밀리리터 (1.7 온스)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었다.

철나노입자의 고주파 유도 가열

조직 주위의 동결 방지제 용액에 실리카 코팅된 산화철 나노입자를 사용하여 혁신적인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나노입자는 비 침습적인 고주파 유도 에너지를 사용하여 활성화 될 때 조직 주변의 작은 열처리 역할을하여 냉동되었던 조직을 빠르고 균일하게 해동시켜준다.

이 투과 전자현미경 (TEM) 이미지는 조직 온난화 과정에서 사용되는 산화철 나노입자 (mesoporous silica)로 코팅 되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Haynes 연구그룹 / University of Minnesota)

얼음처럼 냉동되었던 세포나 주직을 서서히 해동시킬때 조직 중 어느 것도 유해한 징후를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해동후에 철 산화물 나노입자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조직을 씻어 낼 수 있었다.

"조직이 손상되지 않고 냉동보존된 조직을 분당 섭씨 수백도로 성공적이고 빠르며 균일하게 해동시킬 수 있는 것을 입증한 실험이었다.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냉동보존 조직을 해동하여 살린 최초의 사례입니다."라고 University of Minnesota mechanical engineering 연구의 수석 저자인 생물의공학교수 존 비 쇼프 (John Bischof)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