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은 사양산업, 모두 붕괴한다.

2017. 3. 23. 13:30C.E.O 경영 자료

 

조선해양산업은 사양산업, 모두 붕괴한다. 중국 또한 붕괴하는 이유는 앞으로 배로 물량을 3개월이나 바다로 수송하지 않고, 드론, 하이퍼루프 같은 진공자기부상열차 등 다양한 신기술과 아예 3D프린터가 각자 스스로 물건을 프린트해 사용, 제3국 대규모 공장에서 수출 수입, 아웃소싱이 붕괴한다. 미래학자 박영숙

박영숙 세계미래보고서2055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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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미래보고서 2055 저자 박영숙


조선해양산업은 사양산업
, 모두 붕괴한다. 중국 또한 붕괴하는 이유는 앞으로 배로 물량을 3개월이나 바다로 수송하지 않고, 드론, 하이퍼루프 같은 진공자기부상열차 등 다양한 신기술과 아예 3D프린터가 각자 스스로 물건을 프린트해 사용, 3국 대규모 공장에서 수출 수입, 아웃소싱이 붕괴한다. 미래학자 박영숙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에 추가 자금지원 3조원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한데, 이를 촛불시위로 막아야 한다. 지난 201542,000억 원 지원 결정에 이어 또다시 수조원의 혈세를 지원해서 살아남는 즉 미래의 부상산업이면 좋겠지만 500년 조선해양의 선두주자였던 영국이 1970년도 중반에 이 산업을 포기하였듯이 조선해양은 사양산업임이 판명되었다. 도산하도록 하는 것이 산업 전체로 봤을 때 더 이득임을 미래학자들은 안다.

대우조선해양 지원은 국민들의 돈을 뺏어가 3조원씩 밑이 빠진것이 아니라 깨진 독에 물을 붓겠다고 한다.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무너지면 직장을 잃은 핵심 인력들은 휴대용저장장치(USB)에 핵심 설계기술을 들고 그대로 중국으로 간다고 협박한다. 가는 사람들 산업스파이로 잡으면 된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결국은 대우조선해양의 전철을 밟게 된다고 협박하지만 사실 조선해양은 사양산업이다. 영국정부는 1970년대에 이미 사양산업으로 지정, 지원을 거두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1510월 지원 대책에도 불구하고 다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돼 송구하다고 했는데 국민들에게서 세금으로 강제로 뺏어간 돈을 스스로 깨어진 독에 부으면서 송구하다할 것이 아니라 책임을 져야한다. 대우조선해양이 무너질 경우 국내 조선업계에 미칠 파장이 크지만, 3조원을 지금이라도 미래산업 인공지능인력양성, 청년실업에 투자하거나, 창업지원에 투자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 틀림없다.

지난 수십 년간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키운 대우조선해양의 고급 설계 및 연구개발(R&D) 인력 유출이라고 하지만, 그 인력이 빨리 다른 부상산업으로 눈을 돌리면 5-10년 후에는 다른 산업에서 크게 공헌할 것이다. 붕괴하는 산업을 잡고 있는 나라를 보는 외국 미래학자들은 쓴웃음을 짓는다. 조선해양산업이 사양산업인데 중국인들 몇 년 동안 호황을 누리지만 곧 전 세계를 연결할 진공자기부상열차나, 해저열차 등 다양한 신기술에 밀리고 말 것이다.

산업시대에 크게 성장했던 산업들은 이제 사양산업이다. 대우조선해양에 조선 기자재·의장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들도 이제 조선해양은 사양산업임을 인정하고, 깨어진 독에 물 부으라고 전 국민을 협박하지 말고 다른 부상산업을 찾아야 한다.

파산 땐 1300곳 연쇄도산 우려 등 거제 지역사회가 한 국민 전부를 볼모로 잡고 협박을 한다. 3만여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고 경남과 부산 등 남해안 전체의 침체로 이어진다고 울상이다. 하지만 조선해양은 사양산업, 아무리 살리려 고해도 한두 해 이지 곧 망하고 만다. 왜 미래학자들이 조선해양을 사양산업이라고 하겠는가? 이렇게 인터넷 와이파이로 빨라진 세상에서 2-3개월 바다위로 물건을 실어 나르지 않는다. 빠르게 나르는 화물비행기수송이나 무인비행기든 신기술이 나오며 큰 물건들도 이제는 3D로 프린트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국대사관 20년 근무하면서 그리니치에 있는 영국 국립해양박물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였다. 거대한 박물관이 영국이 한때 500여 년간 조선해양의 지도자였음을 알려주는 곳이었다. 영국의 로얄브리티시함대, 퀸 메리(Queen Mary)함대 등 영국의 로얄머린 즉 왕립해군의 막강한 권력으로 심지어 1885년에는 거문도를 2년간 점령하면서 동북아시아의 정치에 관여하기도 하였다.

영국의 역사는 해양산업 유산의 역사이다. 영국의 포츠머스 항은 항시 배나 전함을 건조하였고, 넬슨제독은 영국 조선해양 선두주자 500년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영국은 2차 대전 후 조선해양사업 사양화와 해상국의 쇠퇴라는 운명을 맞았고 1970년 중반에 조선해양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지원을 중단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직도 조선해양산업을 국민혈세로 지원하다니, 국민들은 자신의 돈이 잘못 쓰이고 있는데 대해 항의해야 마땅하다.

1970년대에 일본과 한국이 영국의 뒤를 이어 조선해양에 투자를 시작하였고 영국보다 더 저렴하게 선박을 생산하면서 영국이 망했다. 하지만 이제는 중국이 그 뒤를 있고 있으나, 결국 내년에 1200km로 달리면서 영국에서 선을 보이게 될 진공자기부상열차 하이퍼루프는 마지막에는 4-5km로 진공 속을 달리기 때문에 에너지가 필요 없어 아주 저렴한 교통으로 부상하게 된다. 베이링해협을 뚫는데 2-3년이 걸리면 결국 2025년 이후에는 아주 저렴하게 전 세계 물량이 진공자기부상열차로 운송이 될 수도 있다.

더 좋고 싼 것이 나와 더 비싸고 낡은 것을 잡아먹는데 조선해양이 바로 더 비싸고 낡은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