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락산 귀임봉서 또 산불…"1시간 만에 진화"

서울 수락산 귀임봉서 또 산불…"1시간 만에 진화"

머니투데이 원문 |입력 2017.06.04 09:28

[소방당국 "5일 경찰과 1일·4일 산불 원인 조사할 것"]


지난 1일 산불이 난 서울 수락산 귀임봉 인근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은 큰 피해를 내지 않고 1시간가량 만에 꺼졌다.

서울 노원소방서는 4일 오전 0시43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귀임봉 인근 5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오전 1시36분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산불로 산림 330㎡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지난 1일 산불 때의 잔불이 되살아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노원소방서 관계자는 "내일(5일) 경찰과 대대적으로 1일과 4일 산불의 원인을 정밀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일 밤 9시쯤 서울 수락산 귀임봉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4일 오전 1시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불이 났다. /사진제공=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일 산불 때는 축구장 넓이의 5.5배가량(3만9600㎡)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됐다.

김민중 기자 minj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