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빈자리 홍콩·대만·동남아가 메워
2017. 7. 31. 19:14ㆍ이슈 뉴스스크랩
중국인 관광객 빈자리 홍콩·대만·동남아가 메워
입력 2017.07.31. 09:34
상반기 경기도 방문 중국인 7만명↓..중화권·동남아 5만4천명↑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올 상반기 경기도내 중국인 관광객이 줄었지만 홍콩·대만 등 다른 중화권 국가와 동남아 관광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1∼6월 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명에 비해 7만명(23%) 감소했다.
반면 홍콩·대만 등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관광객은 35만명에서 38만명으로 3만명(8%), 동남아 관광객은 26만5천명에서 28만9천명으로 2만4천명(9%) 각각 증가했다.
도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명에서 95만명으로 12만명(1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관광업계의 피해를 줄여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편중되고 왜곡된 관광시장을 재편하고 침체에 빠진 도 관광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3월 중국의 방한금지령으로 도내 관광업계가 침체에 빠지자 중화권·동남아 로드쇼 및 박람회에 14회 참여해 포상관광 13건, 8천300명을 유치했다.
또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대만과 태국에서 개별관광객 현지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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