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9. 23:35ㆍ이슈 뉴스스크랩
외국보다 2.6배 비싼 휴대폰 단말기..이유 알아보니
김수형 기자 입력 2017.10.09. 21:05
<앵커>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8을 살 때 가장 많이 쓰는 4만 원대 요금으로 2년 약정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다달이 통신료와 단말기 할부금 합쳐 전체 통신비를 내는데, 단말깃값 비중이 60%가 넘습니다. 우리나라 단말깃값을 외국과 비교해 보면 평균 2.6배 넘게 비쌉니다.
그 이유가 뭔지 김수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소비자들에게 단말기 할부금은 큰 부담입니다.
[권유휘/스마트폰 사용자 : 일단 거의 1백만 원이나 1백만 원이 넘거나 하잖아요. 많이 비싸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돈 백만 원 주고 유용한가 하면 잘 모르겠고.]
글로벌 IT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가 우리나라와 해외의 단말기 평균 가격을 조사했더니 국내는 514달러, 해외는 197달러로, 우리 평균 가격이 2.6배가량 높았습니다.
한국의 경우 저가 폰 수요와 출시, 유통이 미미한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폰만 놓고 비교해도 우리나라가 외국보다 평균 9만 2천 원 정도 비쌌습니다.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제는 통신서비스 이용 요금보다 단말기 요금이 더 비싸다. 단말기 가격의 적정선이 얼마인가 여기에 대한 새로운 그 소비 패턴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제조사들은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폰을 선호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국내 단말기에는 DMB 기능이 탑재되고 충전기가 포함된다는 걸 고려하면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VJ : 오세관)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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