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1. 17:3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물난리 흔한 일본의 침수차 대응법, 배터리 터미널 제거하라
김경수 입력 2018.07.11 07:00 수정 2018.07.11 07:50 댓글 21개
지난 5일부터 일본 서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사망자와 실종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일본이 시름하고 있다. 인적 피해와 더불어 물적 피해도 상당하다. 바로 어제 일본 국토교통성은 ‘침수 및 침수피해를 당한 차량의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일본 국토 교통성은 호우 등에 의한 침수가 발생했을 경우 외관상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감전 혹은 전기계통 누전 등으로 차량 화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더불어 3단계의 대처방법도 기재했다.
첫 번째는 갑자기 엔진의 시동을 걸지 말라는 것. 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반복 동작으로 차를 무리시킬 필요가 없다고 전한다.
두 번째는 대리점 또는 정비소와 연락해 상담을 받으라는 것.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경우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만지지 말라는 당부도 있다.
세 번째는 피해 차량의 경우 해수의 염분에 의해 전기 계통(엔진 및 헤드라이트 등)의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것. 따라서 보닛을 열고 화재 방지를 위해 배터리의 음극 터미널을 분리해야 한다. 분리된 터미널은 배터리와 접촉하지 않도록 테이프로 덮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토 교통성의 이와 같은 주의환기는 JAF(일본 자동차 연맹)이나 JAMA(일본 자동차 공업회) 등의 웹사이트에서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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