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중에 유격훈련은 잠시 중단되고 병원행 휴식이다.

폭염중에 유격훈련은 잠시 중단되고 병원행 휴식이다.

 

재앙이 나라에 찾아왔다. 말라서 썩어가고 있다.

 

아니, 최고 폭염에서 생존법을 연구하길 7년차인데,

어떻게 매일 최고 폭염 이라니....???!!!

 

이에, 매일 낮에는 탱크식 유격훈련으로 6~7시간 사투

휴식 후 밤 에는 낮 에 할 일을 해왔다.

 

어제는, 지속하다 보니까 좀 지쳤는지,

죽을고비도 넘기고, 벌 에 몇방 쏘였는데...그건 관심도 없다.

 

큰딸이 선물해준 등산 티셔츠도 배낭에 묶었는데 잊어버리고,

런닝셔츠로 짐승이되어 하산했다.

 

이제, 모두가 걱정들이 너무 심해진다.

 

나는 왜 나 자신을 학대하는가???

나는 왜 나 자신과 싸우는가???

 

언제가 진짜 최고 폭염인가???

2018.8.1

정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