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주거 공간 없이 여관이나 찜질방 등을 전전하거나 판잣집·상가 등에서 사는 주거 취약가구가 지난해 50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오피스텔을 제외한 '주택 이외 거처' 거주 가구가 한 해전보다 5.6%, 2만 6천793가구 늘어난 50만 6천250가구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이 분류하는 '주택 이외 거처'는 오피스텔, 호텔·여관 등 숙박업소, 기숙사 등 특수 사회시설, 판잣집·비닐하우스, 기타 등입니다.
오피스텔을 제외하면 모든 '주택 이외 거처'는 사실상 제대로 된 집이 없이 생활하는 주거 취약가구로 기타에는 음식점 등 상가에서 먹고 자는 영세 자영업자도 포함됩니다.
지난해 주택에 사는 가구는 천922만 가구로 전년보다 1.3%인 24만 천 가구가 는 반면 주거 취약가구는 5.6% 늘어나 증가 속도가 주택 거주 가구보다 4배 이상 빠른 셈입니다.
이 같은 주거 환경의 악화는 최근 개인 소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오르는 집값 상승세 탓에 일시적으로 아예 집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집 없는 '주거 취약가구' 지난해 50만 넘어서
2018. 9. 8. 20:05ㆍ이슈 뉴스스크랩
'이슈 뉴스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업·반실업 342만명…16개월째 증가…짙어진 '고용 쇼크' (0) | 2018.09.10 |
---|---|
임플란트 개당 300만원 원가는?…치과의사 내부고발 (0) | 2018.09.08 |
정부 지원 해커조직 활동…암호화폐·선거 '조준' (0) | 2018.08.26 |
활개치는 기획부동산에 '피눈물' 토지만 여의도 120배 (0) | 2018.08.13 |
美CIA, ‘반미주의자 신고하면, 미국입국 영구 금지와 자녀유학도 전면 금지’ (0) | 2018.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