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2. 19:26ㆍC.E.O 경영 자료
미 은퇴자 5500만명, 내년 '국민연금' 평균 160만원 수령
김재영 입력 2018.10.11. 22:4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사회안전보장 연금을 수령하는 5500만 명 은퇴자들은 내년에 2.8% 인상된 연금을 받게 됐다.
11일 사회안전보장청은 이 같은 생계비 조정 인상율(COLA)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민연금' 수령 은퇴자들은 매월 평균 39달러(4만4500원)가 오른 연금을 받게 된다.
인상율을 적용하면 내년에 5500만 미 은퇴자들은 1년 동안 평균 1만6700달러(1900만원)의 연금을 수령한다. 이를 월별로 나누면 매달 수령액이 우리 돈으로 160만 원에 약간 못 미친다.
미국은 법으로 매년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율을 바탕으로 해서 사회보장 연금의 COLA를 정하게 되어 있다. 미국 인플레는 지난해까지 2%에 못 미쳤으나 올 초반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 중반을 달려 금리 인상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제성장율에 비해 뒤쳐졌던 근로자의 평균 시급 인상율도 2.7%를 넘었다.
미국의 1인당 소득 중위값이 4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사실을 떠올리면 평균 1만6700만 달러인 은퇴 연금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미국의 2018 회계년도 연방 예산은 총수입 3조3000억 달러에 지출이 3조9000억 달러인데 국방비 등 연방 정부가 액수를 조정할 수 있는 재량성 예산이 1조2000억 달러다. 반면 정부가 손댈 수 없게 법으로 기 확정된 의무성 예산이 2조4000억 달러이다. 나머지는 14조 달러가 넘는 연방 누적 재정적자의 이자로 나간다.
의무성 예산 중 가장 큰 몫이 이 은퇴연금인 사회안전보장 연금으로 9500억 달러(1100조원)를 육박한다. 노령의료지원(메디케어) 6000억 달러 및 빈곤층 의료보조금(메디케이드) 3500억 달러가 뒤를 따른다.
군인 연금 포함 연방 공무원 연금, 실업 수당이 나머지 의무성 예산에 들어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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