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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AI 교육생들이 지난 19일 포항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음성 인식을 통한 자율주행 무선 자동차를 구현하고자 딥러닝 모델을 학습하고 있다. /사진=fnDB |
이번에 포스코가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총 3가지다. 전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며 숙식과 50~100만원의 수당도 지급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기존에 온·오프라인에서 실시하던 AI 교육을 확대한 것이다. 연간 200명씩 5년간 총 1000명의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중 월 10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교육 우수자는 포스코그룹 입사나 포스텍 연구인턴 기회가 부여된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기업에서 직접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해주기를 원하는 대학생의 희망사항을 반영한 과정이다. 3주 교육기간 동안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연간 800명씩 5년간 4000명이 포항·광양·송도 3개 지역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달 동안 사업기획·재무관리·투자 및 펀딩·판로개척 등 창업 필수역량을 교육한다. 연간 100명씩 5년간 총 500명을 선발해 포스텍과 광양 RIST에서 합숙교육으로 진행한다. 사업성 적격심사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밸리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포스코펀드로부터 투자 유치도 가능하다.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와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은 올해 11월부터 운영되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내년 3월에 개설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