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강도 영저동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대폭 확장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미들버러 국제학연구소로부터 단독 입수한 새로운 인공위성 사진을 근거로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추가 기지 건설"
CSIS '미신고 기지' 보고서 이후 추가 파장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영저동 일대에 미 본토까지 사정거리에 두는 장거리 핵탄두 미사일 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거대한 지하 시설을 건설했다. 이는 미 정보 당국도 인지하고 있는 미신고 장거리 미사일 기지로서 이번 위성사진을 통해 기존 시설에서 7마일(약 11km)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