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3. 15:30ㆍC.E.O 경영 자료
"日정부, 한국서 생화학무기 관련 물자 밀수출 68건 확인"
이재준 입력 2019.07.13. 14: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 수출 규제가 우리 측의 수출관리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2016년 1월~올해 3월 사이 생물과 화학 무기 관련 물자가 68건이나 밀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량살상무기에 전용 가능한 전략물자가 한국에서 북한과 친한 국가 등으로 불법 수출된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는 자체 입수한 정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일본 정부는 우리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부터 3년 동안 적발한 142건의 전략물자 밀수출 가운데 68건이 생화학 무기 관련 물자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신경가스 VX 원료인 디이소프로필아민, 사린가스 원료 불화나트륨, 청산가스 원료 시안화나트륨, 바이러스 무기 연구에 쓰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물질들이 포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생화학 무기 연구와 제조에 전용할 수 있는 열교환기, 원심분리기, 가열관, 밸브 등 폭넓은 물품이 끼여있다고 한다.
이런 물자는 북한과 우호 관계에 있는 이란과 시리아, 파키스탄 등으로 흘러 들어갔을 의심을 사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생화학무기는 상대적으로 낮은 제조비용 면에서 '가난한 자의 핵무기'라고 부른다.
핵무기에 비해 원재료 입수와 생산이 쉬우며 살상효과가 일정시간 계속되기 때문에 군인과 일반인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
그래서 테러조직과 테러국에 대한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세계적인 과제로 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밀수출 실태를 무겁게 보고 물자의 사양과 납품 시기 등에 관해 우리 측에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제적인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틀인 오스트렐리아 그룹(AG)은 생화학 무기와 연관한 물자를 규제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AG 규제를 중시하는 점에서 한국의 관련 수출 관리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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