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이 도망친 베네수엘라에, 남겨진 노인들
2020. 1. 5. 14:28ㆍC.E.O 경영 자료
뒤로는 엄청 학살하고 있다고...국민 수준이 이렇게 만든 요인 아닐까. 개 를 왜뽑아.
아니야...우리나라처럼 언론방송이 그들 후보에 대해 진실을 제대로 안보여주었기 때문일수 있어.
언론도 절반 책임있다고 본다. 연구 대상.
아래는 기사 내용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국민은 480만명에 달한다. 유엔(UN)은 올해 말에는 조국을 등지고 탈출한 이들이 누적 65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베네수엘라는 국민의 21%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70%의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유엔은 수백만 노인들이 가족들로부터 버려진 채 베네수엘라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CNN은 "노부모를 부양할 수 없을 정도로 생계가 궁핍할 이들의 잔인하고 절박한 선택"이라고 했다.
500만이 도망친 베네수엘라에, 남겨진 노인들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AFPBBNews=뉴스1극심한 경제난 때문에 베네수엘라를 탈출하는 이들이 500만명에 이르면서 남겨진 노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르는 요양원 앞에서 매일 줄 서거나, 운 좋게 탈출한 자녀가 자리잡아 생활비를 보내주는 것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국민은 480만명에 달한다. 유엔(UN)은 올해 말에는 조국을 등지고 탈출한 이들이 누적 65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베네수엘라는 국민의 21%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70%의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유엔은 수백만 노인들이 가족들로부터 버려진 채 베네수엘라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CNN은 "노부모를 부양할 수 없을 정도로 생계가 궁핍할 이들의 잔인하고 절박한 선택"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에선 노인들에게 '대체 자녀' 사업이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 리플레이스먼트 차일드(My Replacement Child)'라는 업체는 베네수엘라에 남겨진 노인들을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의 직원들은 주기적으로 노인들을 방문해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눈다. 노인들은 네일숍이나 병원에 데려다주기도 한다.
이 업체가 받는 돈은 시간당 10달러. 노인들이 매달 타가는 연금 3달러로는 감당이 안 되는 비싼 금액이다. 이 업체에 비용을 내는 건 베네수엘라를 탈출해 타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자녀들.
이밖에 올포베네수엘라(All4Venezuela) 같은 비영리재단들은 개인과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빠르게 치솟는 물가에 식료품, 의약품까지 수시로 동나면서 어려움이 크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베네수엘라에서 홀로서기가 불가능한 노인들이 29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수도 카라카스에는 매일 요양원 앞에 수백명의 노인들이 줄 서있다. 하지만 굳게 닫힌 철문은 단 한번도 열린 적이 없다. 기존에 요양원에 머무는 노인들마저 내보내야 할 정도로 재정상태가 어렵기 때문이다.
WSJ는 "수년 전만 해도 한 달에 20~50달러면 각종 필수품을 사는 데 충분했지만, 이제는 식료품을 사는 데만 매달 175달러가 든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연금 1~3달러만을 받으며 겨우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0/01/05/0004334799_001_20200105070201116.jpg?type=w430)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베네수엘라를 탈출한 국민은 480만명에 달한다. 유엔(UN)은 올해 말에는 조국을 등지고 탈출한 이들이 누적 65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베네수엘라는 국민의 21%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70%의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유엔은 수백만 노인들이 가족들로부터 버려진 채 베네수엘라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CNN은 "노부모를 부양할 수 없을 정도로 생계가 궁핍할 이들의 잔인하고 절박한 선택"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에선 노인들에게 '대체 자녀' 사업이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 리플레이스먼트 차일드(My Replacement Child)'라는 업체는 베네수엘라에 남겨진 노인들을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의 직원들은 주기적으로 노인들을 방문해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눈다. 노인들은 네일숍이나 병원에 데려다주기도 한다.
이 업체가 받는 돈은 시간당 10달러. 노인들이 매달 타가는 연금 3달러로는 감당이 안 되는 비싼 금액이다. 이 업체에 비용을 내는 건 베네수엘라를 탈출해 타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자녀들.
이밖에 올포베네수엘라(All4Venezuela) 같은 비영리재단들은 개인과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빠르게 치솟는 물가에 식료품, 의약품까지 수시로 동나면서 어려움이 크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베네수엘라에서 홀로서기가 불가능한 노인들이 290만명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수도 카라카스에는 매일 요양원 앞에 수백명의 노인들이 줄 서있다. 하지만 굳게 닫힌 철문은 단 한번도 열린 적이 없다. 기존에 요양원에 머무는 노인들마저 내보내야 할 정도로 재정상태가 어렵기 때문이다.
WSJ는 "수년 전만 해도 한 달에 20~50달러면 각종 필수품을 사는 데 충분했지만, 이제는 식료품을 사는 데만 매달 175달러가 든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연금 1~3달러만을 받으며 겨우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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