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中서 온 한국인 원인" 박능후 장관 檢 고발…"국민 기만했다"
2020. 2. 28. 16:01ㆍC.E.O 경영 자료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0/02/28/0002979524_001_20200228094603061.jpg?type=w430)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직무유기 등 혐의로 박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는데도 우리 국민이 바이러스의 숙주인 것처럼 표현했고, 국회에서 거짓 증언을 해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 국내 확산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은 놔두고, 한국 국민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돼 논란을 빚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박 장관은 "처음 질문이 중국에서 오는 모든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자는 것이었는데 중국인이 감염됐을 수도 있지만, 우리 국민도 감염됐을 수 있기에 모두를 막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이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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