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5. 05:44ㆍC.E.O 경영 자료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오후 '보수우파 대통합'을 주문하고 나서자 미래통합당과 자유공화당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조원진·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는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대신 낭독한 지 2시간도 안 돼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정치인들도 속속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자유공화당 "뜻 받들어 우파 하나 되겠다"
황 대표는 4일 오후 성명을 통해 "이 나라, 이 국민을 지켜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 가슴을 깊이 울린다"면서 "미래통합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하며 오늘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70일째 부당하게 구속돼 있는데도 코로나로 국민을 걱정하며 태극기세력을 비롯해 보수야권 대동단결을 밝힌 것에 대해 뜻을 존중하고 감사한다"며 "뜻을 받들어 우파세력과 미래통합당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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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공동대표 역시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김 공동대표는 "감옥에서도 여전히 마치 대통령인 듯이 항상 국민의 건강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해주시고 메시지를 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모든 자유애국시민과 함께 더 큰 통합을 이루고 마침내 빅텐트를 쳐서 문재인 정권을 빠른 시간 내에 종식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3일 자유공화당에 합류해 상임고문을 맡기로 한 서청원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 의원은 "2월 초에 박 전 대통령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고 제가 전해들었다"며 "보수우파의 대통합은 광화문과 서울역 태극기국민의 응어리를 풀어드리고 그분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진정한 보수우파 통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무성·정병국 "박 전 대통령 애국심에 총선 승리로 화답해야"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도 즉각 성명을 내고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4일 '더 나은 대한민국 위해 기존 거대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느 누구보다 애국심이 강한 분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이다.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단결해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출신인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도 환영 성명을 냈다. 정 의원은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박 전 대통령님의 말씀은 정치적 이해가 아닌 애국적 진심"이라며 "미래통합당은 그 진심을 총선 승리를 통해 실현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홍문종 친박신당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우국충정의 결단을 봤다. 우리 당은 고난에 찬 결단을 받들어 그 뜻을 최종적으로 관철시킬 것을 다짐한다"며 "무능하고 위선적이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인 4·15총선에서 승리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정당, 단체, 국민이 한데 모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통합을 위한 물꼬를 열어주셨다"며 "미래통합당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중심에 서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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