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中지원, 정부는 민간이 했다지만… 주도한 이는 '친중' 박정 與의원

2020. 3. 7. 23:57이슈 뉴스스크랩

마스크 中지원, 정부는 민간이 했다지만… 주도한 이는 '친중' 박정 與의원

조선일보 윤수정 기자

입력 2020.02.06 03:00

[우한 폐렴 확산]

중국에 마스크 300만장을 보내는 것을 주도한 곳은 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와 우한대(武漢大)한국총동문회다. 두 단체의 회장은 모두 박정(58·사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마스크 지원 과정에서 박 의원이 정부로부터 전세기 등을 통한 마스크 운송 지원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과거에도 지나친 친중(親中) 활동으로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작년 3월 지역구(경기 파주)에서 전몰(戰歿) 국군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불참하고, 이후 열린 '북한군·중공군 추모제'에는 참석해 비판을 받았다. 박 전 의원은 1994년 '박정어학원'을 설립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중국 우한대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열린우리당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했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처음 당선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06/20200206000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