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3. 10:16ㆍC.E.O 경영 자료
[단독]김종인 "'소득주도성장'이 '실업주도몰락'으로"
조선일보 최승현 기자
입력 2020.04.03 09:39 | 수정 2020.04.03 09:47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해야"
"실업률 높아지며 경제 기반 자체가 몰락 위기"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결과적으로 ‘실업주도몰락’ 정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본지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며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지점은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그러다보니 나라의 경제적 기반 자체가 몰락할 위기에 빠졌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부터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이대로 방치하면 ‘실업주도몰락’ 국가가 되고 만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인천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왔다. 지난 1일에도 서울·경기 지역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넘어가면 거대한 '경제 코로나'가 한 번 더 도래할 것 같은 염려가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과연 이 정부의 3년 동안 경제 정책 성과를 놓고 봤을 때, 이 사람들이 거대하게 밀어닥칠 수 있는 경제 코로나를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며 “감당 못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이라면서 정부 재정으로 여기저기 찔끔찔끔 20만원, 30만원 나눠주는 정책을 했을 뿐, 아무런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가장 고통을 느낀 사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이 얼마나 어려우냐면,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서 죽으나 똑같다'는 극단적인 얘기까지 나온다”며 “과연 현 대통령이 고통받는 국민에 미안함을 갖고 있는지, 그걸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다.
2일에는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생계가 극단까지 도달했다”며 “우리나라는 지금 불이 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빨리 끌 생각은 하지 않고 끄는 방법만 자꾸 논의하고 있다. 그러면 다 타버리고 만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3/20200403012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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