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2. 18:49ㆍC.E.O 경영 자료
유권자 94.1% “이번 총선 때 투표할 것”
중앙선권위-갤럽 조사, “반드시 투표” 79%…60대 86.6%, 70대 이상 90.0%
전경웅 기자입력 2020-04-12 13:57 | 수정 2020-04-12 13:57
18세까지 끼워 넣으니 50대 이상 투표 의지 급등
지난 11일 끝난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대인 26.69%였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투표할 생각이라고 밝힌 유권자가 94.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응답자의 7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할 생각이 있다”는 15.1%를 포함하면 94.1%나 됐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1차 유권자 의식조사 때에 비해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그 중 18~29세에서 7.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투표 의지가 가장 강한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90.0%에 달했다. 이어 60대의 86.6%, 40대의 84.4%, 50대의 80.3%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18~29세는 60.4%, 30대는 75.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선택은 지지하는 정당을 기준으로 하겠다는 응답자가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공약 28.7%, 인물·능력 25.2%, 정치경력 5.5% 순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이 후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는 인터넷과 SNS가 31.2%로 가장 많았다. TV와 신문, 라디오 등 언론 보도는 23.9%, 정당과 후보의 선거 홍보물은 18.6%였다.
유권자 73.6% "이번 총선 결과 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유권자의 75.7%는 “내 표가 총선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총선 결과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는 73.6%의 유권자가 동의했다. 유권자의 56.0%는 “총선으로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유권자 상당수는 여론조사를 했던 4월 초순에 이미 지지할 후보를 결정했다. 64.0%의 응답자가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고 답했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36.0%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으로, 표본 프레임은 유·무선 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기계가 생성한 무작위 번호로 전화 걸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4%였고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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