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6. 03:04ㆍC.E.O 경영 자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낙선이 확실시 된 미래통합당 황교안 서울 종로 후보가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5일 열린 21대 국회의원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은 황 대표의 생일이기도 하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 40분쯤 미래통합당 상황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정부에는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건강한 야당이 꼭 필요하다"며 "부디 인내를 가지고 통합당에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부담만 남기고 떠나는 것 같아 당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우리 당을 지지해준 국민 여러분과 저를 지지해준 종로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인사했다.
황 대표는 1957년 4월 15일생이다. 자신의 생일인 이날 종로구 선거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해 낙선했다.
황 대표가 이끌어 온 통합당 전반도 총선 참패 분위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0분 현재 전국 지역구 의석 253석 중 민주당은 155개 지역구에서 우세하며 압승을 예고하고 있다. 통합당은 93곳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표율은 57.1%다.
통합당은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경북·경남 지역과 강남·서초 등에서 앞서고 있지만 중도층이 많은 서울·수도권·대전·세종 등에서 민주당에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당대표에 이어 원내대표인 심재철 후보도 낙선이 확실시되며 초상집 분위기다. 심 후보는 자신이 내리 5선을 한 지역구인 경기 안양동안을에서 초비례대표 초선의원인 이재정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 대비 10%포인트 이상 밑돌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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