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간지 “김정은, 스텐트 시술 늦어 ‘식물인간’ 상태”…신뢰성은 의문

2020. 4. 25. 19:31C.E.O 경영 자료

日주간지 “김정은, 스텐트 시술 늦어 ‘식물인간’ 상태”…신뢰성은 의문

기사입력 2020.04.25. 오후 5:53 기사원문 스크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장 수술을 받은 뒤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는 보도가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 나왔다.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의 곤도 다이스케(近藤大介) 특별편집위원은 24일자 기사에서 중국 의료 관계자로부터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상세한 경위를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이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방을 시찰하던 도중 갑자기 가슴에 손을 얹으며 쓰러졌다. 동행하던 의료진은 황급히 심장 마사지를 하면서 그를 인근의 한 병원으로 후송했다. 동시에 북한은 중국에 의료진을 파견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에 중국은 약 50여명의 의료진을 꾸려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파견했다.

하지만 북한 의료진은 중국 의료진이 도착하기까지 기다리긴 어렵다고 판단해 김 위원장에게 긴급 심장 스텐트 시술을 하기로 했다. 집도의에 나선 이는 중국에서 오랜 기간 연수를 받은 심장외과 의사였다. 그러나 집도의가 잔뜩 긴장해 있었던 데다 김 위원장과 같은 거구의 몸을 집도한 경험이 없었다. 이에 통상 1분 정도면 끝나는 스텐트 삽입 시술에 8분이나 소요됐고 그 사이 김정은 위원장은 식물인간이 됐다고 한다. 이 매체는 중국 의사단이 도착했을 땐 더 이상 손쓸 도리가 없었다고 전했다.

곤도 편집위원은 "당장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이 중국 의료인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독재자의 정치적 생명이 어이없게 최후를 맞은 것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보도에 대해 신뢰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주간현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슈칸겐다이는 그동안에도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를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대표적인 반북(反北) 매체로 알려지고 있다. 슈칸겐다이는 일본 현지 주간지 업계에서 1·2위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폭로 전문지’로 불릴 정도로 자극적·선정적 보도로 유명하다.

한편 김 위원장의 신변과 관련해 각국에서는 갖가지 억측이나 해석이 나돌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관해 조언을 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와 고위인사를 평양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의 이번 파견과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현시점에서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또 2명의 소식통은 중국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당국자가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23일 북한을 향해 베이징을 출발했다고 했다. 중앙대외연락부는 대표단 방북에 관한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확인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국 관계 소식통은 로이터에 24일 김정은 위원장이 생존해 있으며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북한 동향을 점검했으며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소정 기자 soj@chosunbiz.com]

논평

글쎄, 제가 수술 결과는 바로 나온다 그러잖아요.

김일성 김정일과 다른점이 뭘까요???재앙이 없었지요.

우리는 지금 두려워해야 합니다.

당연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를 살려내고 있습니다.

위험은 계속 이어져요. 재앙이 있는한.

고구려가 뭔지 알아야 한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