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9. 17:13ㆍ이슈 뉴스스크랩
박원순 "클럽 방문자 1309명 전화불통…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조선비즈 안소영 기자
입력 2020.05.09 14:06 | 수정 2020.05.09 14:45
서울시가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긴급브리핑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유흥 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하고, 위반하는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명령 해제 시기는 추후 상황을 보고 발표한다.
박 시장은 "서울시 기준 용산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는 27명 발생했고, 전국으로 보면 4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족, 지인 등 2차 감염자까지 포함한 숫자로 서울 지역 27명, 경기도 7명, 인천시 5명, 부산시 1명이다.
그는 "학생들은 순차적 등교개학을 준비중이었고 노인들도 노인정에 갈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몇 사람의 부주의 때문에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은 자발적으로 검사하라고 강력히 권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5곳의 명부에 있는
1946명 중 647명만 통화됐고, 나머지 1309명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경찰과 함께 연락이 닿지 않은 방문자들을 찾아내 검사받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 5곳의 방문자를 전수조사하고 자가격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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