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5. 11:10ㆍ이슈 뉴스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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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권성동 술자리에 윤석열·이준석도..방역수칙 위반했나"
한재준 기자 입력 2021. 12. 15. 09:34
"권성동 간 뒤에 경찰차 2대 출동, 상당한 충돌 있지 않았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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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10.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상당히 (신고자와) 많이 충돌하지 않았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언론사에서 술집의 일부 영상을 공개했는데 권성동 의원이 배웅을 받고 간 뒤에 (경찰) 출동 차량 2대가 출동해 신고자를 만나는 장면들이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튜브 열린공감TV는 지난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권 총장이 강원도 유세 일정을 마치고 강릉의 한 식당에서 언론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열린공감TV는 권 총장이 식당을 나서면서 술을 마시던 한 부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기자분들과 동석한 자리에서 부부를 대상으로 성희롱이나 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며 "그(신고자)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다.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제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권 총장의 해명에 대해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말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칭찬을 하고 고맙다고 한 사람이 신고할 리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 사람이 제보해서 확인된 바가 하나 있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도 있었다는 것"이라며 "코로나가 굉장히 심각한데 10일 밤에 기자를 포함해 10명 안팎의 인원이 술집 몇곳을 왔다갔다 하면서 술판을 벌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수칙 위반 아니냐는 것도 하나의 쟁점이라고 보여 지역 언론이 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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