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8. 15:01ㆍC.E.O 경영 자료
홍준표 "문재인, 개 3마리도 건사 못하나" 정진석 "문 대통령이 계속 키워야"
임현주 mosqueen@mbc.co.kr입력 2022. 11. 8. 10:49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받아 키우던 풍산개 3마리를 정부에 반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개 3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했냐"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풍산개 3마리를 김정은 보듯 애지중지하더니 사룟값 등 나라가 관리비 안 준다고 이젠 못 키우겠다고 반납하려고 한다"면서 "김정은에게 선물 받은 개 3마리가 이젠 쓸모없어졌나 보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은 키우는 개도 나라가 관리해 주냐"면서 "참 좋은 나라"라고 비꼬았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SNS를 통해 "문 대통령 부부가 지금부터라도 풍산개들에게 정을 주고 키워주셨으면 한다"고 꼬집으며, "지금 정부도 그 방향으로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한 달에 강아지 세 마리 관리비용으로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는 것도,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에 누가 되는 이야기"라며, "그건 철회하셨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 3차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풍산개 2마리를 선물 받아 키우다가, 윤 대통령 등과의 협의를 거쳐 퇴임 후에도 경남 양산 사저에서 풍산개들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은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대통령기록관과 맺은 위탁관리 협약 이후 관련 시행령 개정이 대통령실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4790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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