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대 룰 변경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비난 안된다… 누구와도 연대는 없다”
2022. 12. 20. 06:53ㆍC.E.O 경영 자료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환경대사는 19일 “저는 현재 거론되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어느 당권 주자와도 이른바 ‘연대’라는 것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뉴스1
당권주자로 꾸준히 거론되는 나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전당대회 룰과 소위 '연대'와 관련해 언론의 질의가 많아 제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룰은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가 잘 판단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따로 말씀드릴 제 입장은 없다”면서도 “룰을 둘러싼 분열적인 발언,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은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차기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나 부위원장은 다른 당권 주자와 비교해 당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당 대표 최다 득표자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재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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