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30년 자유민주정권 만들자…호남에 의원 3명 세울 것"

황교안 "30년 자유민주정권 만들자…호남에 의원 3명 세울 것"

​

박종홍 기자 이밝음 기자 신윤하 기자입력 2023. 2. 16. 16:24

​

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서 지지호소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3.2.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광주=뉴스1) 박종홍 이밝음 신윤하 기자 =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6일 "30년 자유민주정권을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통 보수정당을 만들겠다. 좌파 정권에 뺏기면 우리나라는 공산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30년 정권 만들려면) 대통령이 앞으로 4~5명 더 필요하다. 장관이 600명 필요하다. 의원이 1500명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이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여러분 힘을 모아서 우리 아들 딸들에게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정통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전달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도 덧붙였다.

황 후보는 또한 "호남에 3명의 국회의원을 세워내겠다. 전남, 광주, 전북에 한 명씩 비례대표라도 세워야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제가 호남의 한을 풀겠다"며 "상생형 광주복합쇼핑몰과 세만금 메가시티를 만들겠다. 고흥에 우주항공산업이 있다. 한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황 후보는 연설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를 못 가게 되면 김기현 후보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 있다'는 질문에 "제가 당 대표 후보가 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해볼 일이 없다"며 "당 대표가 되어 대한민국을 살리고 우리 당을 살리고 민생을 챙길 수 있도록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