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도... 이상민 장관 상암 경기장 찾아 ‘잼버리 K팝 콘서트’ 준비상황 점검

2023. 8. 10. 21:11C.E.O 경영 자료

태풍 북상에도... 이상민 장관 상암경기장 찾아 ‘잼버리 K팝 콘서트’ 준비상황 점검

입력2023.08.10. 오후 5:14 수정2023.08.10. 오후 7:56 기사원문

현화영 기자

 

“콘서트장 이동부터 숙소 복귀까지 하나하나 점검해달라” 당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마포구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다음날 열릴 예정인 잼버리 K팝 콘서트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정부 제공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철수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11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마지막 공식행사인 K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행사장을 10일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 장관은 11일 폐영식 후 ‘잼버리 K-pop 콘서트’가 열리는 마포구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현장 지휘소 운영상황과 인파관리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에게 “마지막 공식행사”라며 “콘서트장 이동부터 숙소 복귀 시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과 소방을 비롯한 현장배치 인력 간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의 상황이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다음날 열릴 예정인 잼버리 K팝 콘서트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정부 제공

 

한편,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중구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K팝 콘서트 관련 브리핑을 열고 “11일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폐영식이 진행된 뒤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공연을 위해 객석 3만7000여석 외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등 총 4만3000석을 준비했다.

 

콘서트 비용은 국고로 지원된다. 정부는 잼버리 대원들이 폐영식이 끝난 뒤 콘서트가 시작하기 전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사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콘서트에는 아이브와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팀이 출연한다.

 

강 대변인은 출연진 섭외와 관련해 “KBS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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