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계획 못세워

2007. 11. 8. 10:08부동산 정보 자료실

○ 대형 건설사 “내년 사업계획 못 세워”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내년 사업계획을 짜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토목이나 건축 부문은 상대적으로 예측이 가능하지만 주택 부문은 ‘시계(視界) 제로(0)’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대형 건설사들도 주택 비중을 매출의 30% 이상으로 높여 놓은 만큼 주택 부문이 정해지지 않으면 전체 사업계획을 세우기가 여의치 않다.

대우건설 측은 “내년 시장이 너무 불투명하기 때문에 수주 계획을 잡기가 어렵다”며 “지방 분양 물량을 얼마나 책정해야 할지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연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도 주택 부문의 사업계획을 짜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선이 끝나봐야 사업계획을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주 규모를 시장 상황보다 늘려 잡으면 자금 부담만 커질 수 있고, 너무 소극적으로 계획을 짜면 자칫 시장을 뺏길 수도 있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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