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6. 09:31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광교 등 일부 신도시의 보상비가 애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2기 신도시의 총사업비가 104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비의 절반 가량은 토지보상비로 송파, 동탄2, 검단 등은 아직 보상 착수도 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사업비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만든 '국토해양 주요 통계'에 따르면 2기 신도시 12개를 건설하는 데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104조1천928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의 사업비가 10조4천7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배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2기 신도시는 판교, 송파, 동탄1, 동탄2, 광교, 김포, 파주, 양주, 검단, 평택 등 수도권 10개와 아산, 대전서남부 등 충청권 2개이다.
2기 신도시에 지어지는 주택은 총 66만4천가구로 1기신도시(29만2천가구)의 2.3배이며 전체 면적은 153.2㎢로 1기 신도시(50.1㎢)의 3배 수준이다.
2기 신도시 사업비는 애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광교의 사업비를 작년까지만 해도 5조8천억원으로 잡았으나 이번에 9조3천968억원으로 높였다. 또 동탄1신도시도 3조2천억원에서 4조1천526억원으로 올렸다.
그 동안 사업비 규모를 밝히지 않았던 송파의 경우 토지보상비(군부대이전비 포함) 5조5천억원, 개발비 3조원 등 8조5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2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비가 가장 많은 곳은 파주신도시로, 운정3지구까지 신도시로 편입됨에 따라 사업비가 14조7천7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기신도시중 마지막으로 지정된 동탄2신도시의 사업비는 14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광교 9조3천968억원 ▲아산 9조1천308억원 ▲김포 9조178억원 ▲검단 8조7천580억원 ▲송파 8조5천억원 ▲양주(옥정.회천) 8조4천327억원 ▲판교 7조9천688억원 ▲평택 7조원 ▲동탄1 4조1천526억원 ▲대전 3조571억원 등의 순이다.
그러나 송파와 동탄2, 검단 등은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산된 것으로 막상 보상이 시작되면 사업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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