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들어서 소통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사회전체가 어수선하여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람은 하루에 최소한 3,000여 번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시작하여 잠들 때까지 그리고 때때로 꿈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을 여하히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특히, 비즈니스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비즈니스는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관계로 사람을 만나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잘 설득하여야 하고 상황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행하여야만 한다.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느냐가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은 성공의 중요한 요소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염두에 두어야할 점들이 있는데 첫 번째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이다. 이것은 매사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의 다툼을 들여다보면 십중팔구는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펼치다가 일어난다. 한번만 더 상대방의 입장으로 가보는 노력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다툼의 확률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두 번째는 Halo Effect(후광효과)라는 것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후광효과라는 것은 처음의 인상이 상당부분 상대방을 지배하기 때문에 첫인상을 좋게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떠한 인상을 남기느냐가 인간관계와 성공의 관건이 된다.
세 번째는 경청하는 자세를 꼽을 수가 있다. 대부분 성공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남의 말을 잘 경청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말을 많이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 한번 만난 사람과 헤어진 후에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follow up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인사를 나누었다고 해도 헤어진 후 2주 정도가 지나게 되면 기억에서 대부분 지워지게 되어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항상 사람을 만나고 난 후에는 전화를 한다든지 방문을 한다든지 편지를 써서 상대방의 기억 속에 잘 각인이 되도록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똑같이 사람을 만나면서도 어떤 사람은 소위 발 넓은 사람이 되는 것은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꾸준하게 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는 늘 긍정적인 자세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상대방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가급적 긍정적인 화법으로 대화를 나누어야 상대방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고 긍정적인 결과를 남기게 된다. ‘아니요’ ‘안 될 텐데’ ‘불가능할걸요’와 같은 어구보다는 ‘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지요’ ‘사람이 하는 일인데 잘 될 겁니다.’와 같은 긍정적인 어법을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노력을 해 볼일이다.
[이영권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및 세계화전략연구소(www.bestmentorclub.org)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