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제18대 국회의장
2008. 7. 10. 11:40ㆍ이슈 뉴스스크랩
제18대 전반기를 국회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한나라당 5선 중진 김형오(부산 영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8대 국회 첫 본희의에서 단독 출마, 재석 의원 283명(전체 299명) 중 찬성 263표(92.9%)로 압도적 다수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신임의장은 지난달 2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국회의장 후보자로 확정됐으나, 쇠고기 사태로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첫 임시국회 회기 중에 정식 의장에 선출되지 못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여야가 국회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국회 임기 개시 이후 42일만에 의장석 단상에 오르게 됐다. 김 의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자당 후보로 공천받아 정계에 입문한 뒤 내리 5선을 한 중진 의원으로 대통령 정무 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 위원장, 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 당내외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신임 의장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여야 관계를 조율하고 경제.사회.복지.외교.안보 정책을 추진.조정하는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김 의장은 쇠고기 정국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고, 고물가.고유가 등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여야를 원만히 조정해 국정 안정화를 도모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편 여당 몫의 국회 부의장에는 한나라당 4선 중진 이윤성 의원이 선출됐으며, 야당 몫의 부의장에는 현재 박상천.문희상.김영진 의원이 경합중이며 다음주중 민주당 내 경선을 거쳐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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