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콘셉트! 불항극복 명약

2008. 10. 12. 15:08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반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하이콘셉트(High-Concept)'를 불황 극복의 최고 전략으로 꼽았다.

12일 삼성경제연구소가 CEO 272명을 대상으로 `불황을 이기는 차별화 전략'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33.5%가 `하이콘셉트로 차별화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이콘셉트는 무관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남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사막 위의 스키장, 세계지도 모양의 인공섬 등 상식을 깨는 아이디어로 전 세계 이목을 끌고 있는 두바이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어 `고품질.고성능 전략'(19.3%), `독자적 생산방식으로 최고 효율 추구'(11.4%) `빠른 신제품 출시'(9.7%), `최초 사업.제품으로 시장 선점'(9.4%)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9.4%) 등의 순이었다.

연구소는 "경영자들이 생산 효율화, 가격 경쟁력 등 공급자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