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금융위기 공동대체

2008. 10. 12. 17:06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G-7 재무장관들, 가능한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시중은행 다수 국유화, 은행간 대출 보증 시행예고
글로벌 금융혼란과 지구촌 불경기 공포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선진 7개국들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강력하게 공동 대처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G-7 국가들은 워싱턴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시중은행 다수를 국유화해서 대출 정상화를 선도
하고 은행간 대출을 정부가 보증 함으로써 신용경색과 금융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을 공조시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금융위기와 불경기공포가 지구촌으로 확산되자 미국은 서방선진 7개국(G-7)들과 유례없는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에 착수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11일 오전 G-7 재무장관들과 외무장관들, IMF, 세계은행 총재들을 백악관
으로 초청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숙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G-7 장관들과 회동한 후 성명을 발표하고 “G-7 국가들은 이번 금융 위기를 끝내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모두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금융위기는 글로벌 위기이기 때문에 미국이 특별한 역할을 맡되 선진국들이 함께 강력한 행동에 나서 위기 확산을 막게 될 것이고 다른 나라에게 피해를 주는 조치들은 서로 취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0일 워싱턴에서 긴급 재무장관 회담을 갖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구촌 동반 불경기를 피하기 위해 단합해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저녁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세계 금융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G-7 재무장관들은 또 공동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해 각국이 조율
하고 공동 보조를 맞춰 정부의 각종 비상 조치들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G-7 국가들은 금융위기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대체적인 해결책으로 시중 금융기관들에게 자금
을 지원하는 대신 소유권을 확보해 사실상 국유화 시킨 다음 투자자 유치와 대출업무를 선도해 자금경색을 해소하는 방안을 함께 시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미국정부가 광범위한 범위의 금융사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방안을 시행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G-7국가들은 또 정부가 은행들간 대출에 대해 보증함으로써 서로 불신하며 몸을 사려 금융기관
들간의 대출마저 막혀 있는 사태를 푸는 방안도 공동 시행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G-8 재무장관들은 이번 워싱턴 회동에서 같은 방안으로 공동 대처하는 일괄대응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10일 뉴욕증시에서는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다우지수의 경우 한때 700포인트나 대 폭락해 8000선까지 붕괴됐고 한때는 300포인트 만회해 오름세까지 기록 했으나 결국 128포인트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128포인트(1.49%) 하락해 8451.19포인트에 마감해 끝내 8500선이 무너졌다.

S&P 500 지수는 10.70 포인트 (1.18%) 내려 899.22포인트로 900선을 넘지 못했다.

나스닥은 소폭이지만 4.39포인트(0.27%) 올라 1649.5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서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단 1주일동안 1874포인트(18%)나 대폭락, 112년 증시역사에서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미루어 내주에도 경제시장과 국민들의 불안공포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