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내전망 삼성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발표한 '2009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대외 경제 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되는 데다 내수도 회복되지 않으면서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하락한 3.6%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4%로 보고 있으니 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인데요.

 

 

 

이같은 성장률수치에도 불구 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함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3.2%)로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화되고 경상수지는 올해 94억달러 적자에서 내년엔 소폭 흑자(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맹위를 떨치고 있는 글로벌 금융 불안은 미국 주택 시장의 침체에 따라 내년에도 간헐적으로 지속되겠지만 구제금융으로 불확실성이 축소되면서 금융 불안이 실물 경제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이 조기 안정되고 감세와 규제 완화,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정책 등이 추진될 경우 2009년 하반기를 전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소는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