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고현정

2008. 10. 18. 09:56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얼마전에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고현정의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2500만 원이었다고 하죠?

 

드라마 출연료로서는 단연 특급대우라 할수 있는데요. 이런 고현정임에도 영화출연에서는 공짜 출연은

물론이고 자신이 제반 경비까지 부담하는 ‘마이너스 개런티’마저 서슴치 않는다고 해요.

 

 

 

 

고현정은 전에도 같이 작업한바 있는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캐스팅되면서 개런티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홍상수 감독과 함께 했던 전작, 해변의 여인

 

 

보통 출연료를 받지 않는 우정출연이나 이번과 같은 ‘노 개런티’ 출연이라고 해도

연기자가 촬영기간 동안 들어가는 체류비를 비롯한 각종 경비는 영화사의 부담인 것이 대부분인데

고현정은 자신이 촬영에 참여하는 동안 들어가는 각종 경비는 물론이고

스태프의 식사까지 자비로 책임지겠다고 나서 오히려 ‘마이너스 개런티’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와 함께 남자주인공을 맡은 김태우 역시 개런티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역시 사실상 마이너스 개런티에 가깝다고 하는군요.

 

 

 

 

이번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대어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것으로 이미 화제지만 신기한것은

제작비가 1억 원이 되지 않는 약 8000만 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고현정 김태우 외에 엄지원 하정우 공형진 유준상 등의 배우들이 개런티없이 출연한데다

철저한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8000만 원이라는 어지간한 소형 독립영화보다도

적은 비용으로 현재 28회 차 촬영을 마쳤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