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첫 단독 콘서트

2008. 10. 28. 10:0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섹시퀸 이효리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 1998년 여성 4인조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오는 12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그동안 사랑을 받았던 각종 매력을 집대성해 보여준다.

 이번 콘서트는 올 여름 정규 3집을 발표하며 어느 정도 예상이 됐다. 이효리는 컴백 인터뷰를 통해 "음반 판매 10만장을 돌파하면 콘서트를 열겠다. 팬들의 도움이 있어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효리의 3집 '잇 츠 효리쉬(It's Hyorish)'는 현재 8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목표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온라인 모바일 음악 사이트에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침체된 음반 시장에서 여가수로는 단연 최고의 성적인만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이효리가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최고의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2008년 최고의 스타 '유-고-걸(U-Go-Girl)' 이효리와 함께 최고의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올 한해 '유-고-걸' '헤이 미스터 빅'이 지상파 순위프로그램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SBS)에서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