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1. 09:3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심장질환, 감염성 질병, 그리고 암.
이 세 가지가 각각 지구촌 사망원인 1,2,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가 나왔다. 이 순위는 지난 1990년 이래 꾸준히 유지되어 왔다.
WHO가 전세계 11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해마다 사망하는 전체 인구의 29%는 심장질환, 16.2%는 감염성 질병, 12.6%는 암이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WHO의 콜린 매더스 연구원은 "20~40년 전까지만 해도 감염성 질병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해왔었다"며 "그러나 백신 보급으로 인한 말라리아 사망자 감소 등으로 2002년부터 감염성 질환의 비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004년 한해 동안 전세계적인 사망자 수는 5천880만명. 대다수가 60세 이상이었으나, 사망자 5명 중 1명은 5세 이하 영유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은 여성이 31.5%로 남성 26.8%보다 높게 나타났다. 매더스 연구원은 "이같은 남녀 차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는 경향이 강해 심장질환을 겪는 노년층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령 차이를 배제하면,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 뿐만 아니라 운동 부족과 과잉 섭취로 인한 비만 문제 역시 남성에게서 더욱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원인 4위 이하로는 폐렴 7.2%, 천식과 알러지 질환 6.9%, 사고사 6.6%, 신생아 사망 5.4%, 소화기 질환 3.5%, 자살 및 살해 2.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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