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1. 12:58ㆍ철거종합 NEWS
1명 부상 1명 매몰..구조대 70명 수색작업(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31일 오전 10시 17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옛 나산백화점 철거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인부 1명이 다치고 1명은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는 5층에서 철거작업이 진행되던 중 5층부터 1층까지 건물 바닥과 외벽이 안쪽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5층 공사 현장에는 인부 7명과 포크레인 3대가 작업 중이었으며 건물이 무너지면서 포크레인 1대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인부들은 급히 대피했지만 포크레인 기사 주모(53) 씨와 인부 박모(40대 중반) 씨가 건물 잔해 속으로 떨어졌다.
박 씨는 바로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머리와 허리 등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씨는 아직 건물 더미에 깔려 있으며 소방 당국은 구조견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119 구조대 20여명 등 70여명의 구조대가 급파돼 펌프 장비 등을 동원해 건물 잔해를 뒤지고 있다.
구조대는 박 씨와 주 씨 외에 다른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특수구조대 등을 추가 투입했지만 건물의 추가 붕괴 위험으로 인해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건물은 본래 지하 2층, 지상 8층짜리지만 6층까지는 이미 철거가 완료돼 5층에서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건물은 D사가 지난 9월3일부터 철거 공사를 맡아 작업을 진행해 왔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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