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통화교환 가속도

2008. 11. 2. 17:02이슈 뉴스스크랩

한·중·일 통화교환 가속도
  [한국경제TV 2008-10-30 17:00]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은 외화 유동성 우려 해소는 물론 대외 신인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확고한 위기 대응을 위해 일본, 중국 등과도 통화스와프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위태위태하게 만 보이던 금융시장에 단비가 된 한·미간 통화스와프 협약 체결. 정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금융위기, 유동성 우려를 걷어내기 위해 일본, 중국과의 후속 통화스와프 체결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용등급이 싱글A에 불과하고 국제결제통화가 아닌 원화를 신용등급 트리플A에 세계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와 교환하는 쉽지 않은 관문을 통과한 만큼 중국, 일본과의 체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통화스와프 라인의 개설 의미는 원화와 국제 통화인 달러화가 스와프 됨으로 해서 외환시장 안정과 금융시장 안정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믿고 아울러 일본, 중국과도 추진중인 통화스와프에도 추후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재무부와도 이미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고 세계 각 국의 금융위기 해소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한·미에 이어 한·중, 한·일간 통화스와프가 체결될 경우 모두 470억 달러 외에 추가적인 공급이 이뤄지게 돼 유동성과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 "이번 300억달러가 한국과 미국간 통화스와프이고 한국과 중국이 40억달러. 이것은 확대가 되겠구요. 한국과 일본이 130억달러가 되는데 이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갖고 있는 숫자가 이정도 이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제 추가 협상을 통해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것입니다" 일본,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이 이뤄지면 내년 4월에 만료되는 한·미간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 스와프 확대 여부와 별개로 외화 수급에 여유를 갖게 되는 만큼 정부는 아시아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통화스와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 "세계시장 안정 위해서는 국제공조가 필수인데 국제공조가 지역적인 측면에서 우리시장의 안정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안정을 위해 한·중·일 협력 필요하기 때문에 스와프 확대 필요한 것이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그렇고 우리와 아시아 국가간 스와프 라인 확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 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