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GS홈쇼핑 오픈마켓 영업중단
2008. 11. 20. 19:46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홈쇼핑 소속의 오픈마켓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20일 GS홈쇼핑은 지난 3년간 운영해온 오픈마켓 이스토어 영업을 30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홈쇼핑 업체가 온라인 오픈마켓 사업을 접기는 CJ홈쇼핑(오픈마켓 엠플)에 이어 두번째다.
이스토어는 지난 2005년 7월 오픈 이후 오픈마켓인 G마켓, 옥션 등과 경쟁했지만 결국 양강 체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됐다.
지난해 이스토어는 801억원의 거래금액에 2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116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감당하지 못했다.
GS홈쇼핑 측은 “선두업체와의 전면적인 가격 경쟁을 피하는 대신 불법 짝퉁 거래 방지하고 판매자 우대 정책을 개발하는 등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럼에도 규모의 경제를 이룬 기존 업체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년여간 영업 규모를 축소하고 인력을 조정하는 등 사업 구조 를 슬림화했기 때문에 이 사이트의 영업 중단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스토어 사업부문은 회사 내1개 팀 규모로, 전원 사내 흡수될 예정이다. 이스토어 사이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유지돼 배송확인과 판매자 대금정산 등을 처리한다. 고객의 적립금 등 사이버머니는 GS이숍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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