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오바마 스피치 담당

2008. 11. 30. 16:21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바마 스피치담당 책임자에 27세 파브로


많은 미국인을 감명시킨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연설을 작성했던 27세의 `청년'이 백악관에 입성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자신의 연설문 작성을 담당했던 존 파브로를 백악관의 대통령 연설문 작성 책임자로 임명한 것.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바마 당선인이 백악관 참모진 임명과정의 일환으로 파브로를 연설작성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파브로는 지난 4년간 오바마가 행한 거의 모든 연설문의 작성에 관여해왔다.

신문은 많은 사람은 오바마 당선인이 연설문을 직접 손으로 쓰는 것으로 믿고 있지만, 오바마가 구술하면 파브로가 이를 문장으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2003년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홀리 크로스 대학을 졸업한 파브로는 2004년 존 케리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운동본부에서 연설문 작성을 시작했다.

파브로는 23세 때인 2004년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을 준비하던 오바마를 처음 만났다.

오바마는 당시 연설문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문장 하나를 고치려는 중이었는데 마침 파브로가 나타났다. 파브로는 "그는 다소 당황하면서 `이 친구는 누구야?'라는것처럼 나를 바라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차기 백악관 대변인으로 내정된 로버트 깁스는 당시 케리 캠프의 공보담당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오바마에게 파브로를 천거했다.

6시간 이상 자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일벌레인 파브로는 오바마와 특정 주제에 관해 얘기를 한 뒤 그의 의견을 참고해 연설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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