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신불자 구제

2008. 12. 2. 09:47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이명박 대통령은 1일 “학자금을 빌린 뒤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4000여명을 위해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저소득 청년층 1만명에 대해서도 ‘뉴스타트 프로젝트’를 가동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4차 라디오연설에서 “미래 산업 분야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계획을 조기 시행하기 위해 내년에만 7500억원의 특별예산을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5년 동안 자원봉사나 인턴, 취업 등의 목적으로 우리 젊은이 10만명을 해외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현재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와 연 3만명 수준에서 운영 중인 워킹홀리데이도 2012년까지 13개 나라에 6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 남미 순방을 통해 칠레와도 대학생 교류를 늘리기로 합의했는데 앞으로도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우리 젊은이들이 더 많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 실업과 관련, “청년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고통이고 국민의 고통이며 나라의 큰 걱정거리”라며 “1년이고 2년이고 새로운 경험을 쌓겠다는 각오로 국내든 해외에서든 부딪쳐 보고 도전하겠다는 투지가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넘쳐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젊은이들의 강점은 도전하고 부딪치고 몇 번 실패하더라도 다시 또 도전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세상에 경험만큼 좋은 스승이 없으며 냉난방 잘 되는 사무실에서 하는 경험만 경험이 아니고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 얻는 경험이 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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