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00만원 행안부 인턴
2008. 12. 2. 10:0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에서 월 100만 원 가량의 보수를 받고 최장 1년간 근무하면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행정인턴 모집에 대학원 출신을 비롯한 인재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30대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인턴 30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지난달 25∼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870여 명이 지원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00만 원을 받으면서 최장 12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는 행정인턴을 내년에 중앙부처 정원의 1%인 2600명 선발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지난달 21일 모집공고를 내고 30명을 선발해 이달중 배치하기로 한 바 있다.
행안부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행정분야 21명과 전산분야 4명, 기록 사서분야 3명, 보건복지분야 2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며,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정인턴 지원자 중에는 명문대뿐 아니라 대학원 출신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근 불어닥친 경제난으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행정인턴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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