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듣고 싶은 경제뉴스는..

2008. 12. 24. 00:20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대학생과 직장인의 절반이 2009년에 가장 듣고 싶은 경제뉴스로 ‘경제위기 극복’을, 정치뉴스는 ‘서민지원정책 쏟아져’를 꼽았다.

공모전포털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공동으로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7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일~15일까지 ‘2009키워드&희망뉴스’ 설문을 한 결과 내년에 꼭 듣고 싶은 정치 뉴스로는 ‘서민지원정책 쏟아져’(46.1%)가 1위에 올랐다.

‘일자리창출 예산 대폭 확대’(32.4%)를 선택한 이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외에 ‘일본, 독도는 한국 땅 인정’(6.9%), ‘한미경제협력 강화(FTA 등 원만한 해결)’(3.9%), ‘여야 민주적 합의 정책 성숙’(2.9%) 등의 의견도 올랐다.

2009년 꼭 듣고 싶은 경제 뉴스에 대해서는 역시 ‘경제위기 극복’(49.0%)이 꼽혔다. 이어 ‘주가안정 및 상승’(22.5%), ‘취업률 상승’(17.6%) 순이었다.

사회문화스포츠 뉴스에는 ‘공교육 안정화’(25.5%)를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아 교육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기대심리를 보여주었다. 이외에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성공’(15.7%)과 ‘한류열풍 세계로 확산’(12.7%), ‘세계인이 문화강국 환호’(11.8%), ‘노벨문학상 한국인 수상’(11.8%) 등의 의견도 적지 않게 나왔다.

한편, 2009년에 가장 걱정이 되는 키워드로 응답자의 50.0%가 ‘경제위기’를 선택했다.

2위에는 ‘일자리 감소’(17.6%)가 올랐으며 ‘주식/펀드 폭락’ 및 ‘물가상승’이란 단어가 각각 9.8%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소수의견으로는 환율폭등(2.9%), 부동산버블(2.0%), 양극화(2.0%), 부도/퇴출(2.0%) 등이 꼽혔다.

2009년에 가장 많이 듣고 싶은 말은 ‘역시 최고야’(22.5%)가 꼽혔다. 또한 ‘돈 많이 벌었네’(18.6%), ‘정말 축하해’(15.7%), ‘뭐든 잘 하네’(14.7%) 등도 2009년 한 해 동안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대로 2009년에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말에는 ‘결혼 안 하니?(애인 없니?)’(22.5%)와 ‘취업(승진)했니?’(21.6%)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꼽았다.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