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선물셋트 등장

2009. 1. 18. 11:00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롯데마트 달걀 30개짜리 선물세트 7천980원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달걀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을 맞아 '달걀 선물 세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축산물 등급 판정소에서 품질을 인증받은 계란 30개가 들어 있는 ' 와이즐렉 프라임 1등급 계란 선물세트'를 7천98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후 30~40주가량 되는 건강한 닭들이 낳은 1등급 달걀로만 구성했고, 깨끗하게 세척, 살균, 코팅했으며 가격도 정상가격(8천940원)에 비해 10%가량

낮췄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추석 때 처음으로 달걀 선물세트를 선보인 결과, 기대 이상 으로 500세트나 판매돼 이번 설에는 지난해 추석 때보다 준비물량을

6배로 늘려 3천 세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 달걀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사겠다는 문의가 잇따르 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 윤병수 MD(상품기획자)는 "달걀은 육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불황기에 각광을 받고

있다"며 "달걀 선물세트는 주변 이웃들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생활형, 복고형 선물세트"라고 말했다.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