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21. 00:15ㆍ분야별 성공 스토리
대학 안나와도 발명특허 300건…땀으로 일궜죠 | |||||||||
포스코 박순복씨 쉼없이 자격증 도전 자타공인 최고 용접전문가 인정받아 전국기능대회 수상땐 기업서 모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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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효로 현대자동차 애프터서비스센터 판금 2반에서 근무하는 서보덕 씨(29)는 국제올림픽에서 금상을 수상한 자동차 판금ㆍ수리 분야 전문가다.
강연흥 서울시교육청 직업진로교육과 장학관은 "일자리를 먼저 찾은 후 직장이나 사회에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받는 사회 제도적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렇게 전문지식을 쌓으며 학위에 대한 욕구를 해결해 주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지적했다. 사실 90년대까지만 해도 고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찾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문계고가 특성화에 나서고, 좀 더 나은 교육과정을 갖춰 나가면서 오히려 `딜레마`에 빠져들었다. 전문계고를 졸업한 후 직장 대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 1996년 22% 수준에 머물던 전문계고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꾸준히 올라 2003년 57%를 웃돌게 된다. 지난해에는 72.9%에 이르렀다.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계고가 당초 취지를 완전히 상실한 것이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정부에서도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을 내놨지만 대부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전문계고를 졸업해 일찌감치 직업세계에 뛰어드는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국민 의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리즈 끝> [기획취재팀 = 황형규(팀장) 기자 / 서찬동 기자 / 김은정 기자 / 방정환 기자 / 정석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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