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유층, 아.태서 저축률 최고

2009. 2. 27. 09:17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거주하는 최부유층 중 우리나라의 부유층의 저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카드가 지난해 9~10월 아.태 지역 8개 국가에 사는 각국 상위 20~40% 가구의 4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부유층이 평균적으로 월소득의 23% 정도를 정기적으로 저축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부유층이 월소득의 31%를 저축해 절약에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중국과 대만의 부유층이 월소득에서 각각 28%, 26%를 떼어내 저축하며 뒤를 이었다.

 

비자 소비자신용 지역담당 책임자인 제임스 림은 “어려운 시기에 대부분의 사람이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일반인의 상식처럼 응답자의 3분의 2가 경제 사정이 안좋은 때 특정 항목과 활동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필수적인 소비지출과 가끔 있는 금액이 큰 구매는 경기 변화에 조금 덜 영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